Taken.2017.S01E08.720p.HDTV.x264-KILLERS

♪ 두둥 ♪

 

손 올려주세요

 

안경 벗으시구요

 

귀국을 환영합니다

 

잠깐만요,

 

안경 가져가셔야죠

 

모든 시민들과
외국인 거주자들은

 

유효한 여권이나

 

방문자용 비자를
반드시 소지하세요

 

- 어서와라 -
잘 지내셨어요

 

- 정말 좋구나
- 네, 저두요

 

안녕

 

로드, 여기야!

 

위커씨

 

브라이언 밀스입니다

 

미안하지만, 누구신지..

 

제가 나오는걸 알고
계신줄 알았는데요

 

리에브는요?

 

- 리에브요?
- 누구한테 얘기듣고 나오셨나요?

 

제 상관,
크리스티나 하트요

 

아, 그렇군요

 

제가 깜빡했네요,
용서하세요

 

그럼 가죠

 

- 이쪽입니다 - 네

 

- 여행은 어떠셨어요, 위커씨
- 그냥 레아라고 부르세요

 

그러죠, 레아

 

그쪽이 먼저 말씀해보세요

 

- 뭘요?
- 아무 문제 없나요?

 

지금까진 그렇습니다

 

- 어디로 가는거죠?
- O.D.N.I로 갑니다 (정보국 본부)

 

- 조카가 날 기다릴텐데 -
워싱턴에 조카가 있어요?

 

아까 말한 리에브요

 

우릴 따라오는것 같은데

 

- 검은 아우디 말이죠?
- 별거 아닐겁니다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었네

 

그쪽 사람들 아닙니까?

 

모사드요? 그들은 내가
여기 온거 몰라요

 

사실 아무도 모르죠

 

리에브만 빼면요

 

- 따돌렸네 - 일단은요

 

당신 이름은 뭐죠?

 

렘

 

그쪽은요?

 

- 존 - 스캇

 

모사드 대신 정보부에 보호를
요청한 이유가 뭡니까?

 

따돌린거 확실해요?

 

그런것 같은데요

 

말해봐요

 

1993년 베이루트에서
크리스티나를 만났죠

 

CIA에 계셨을때네요

 

이번엔 내가 도움을
받을 차례구요

 

무슨 짓을 했길래요?

 

그건 말할 수 없어요

 

12시 방향, 검은 아우디

 

두 사람, 나랑
같이 가보자고

 

어떻게 하려구요?

 

어디로 가는거죠?

 

때론 공격이 최선의
방어거든요

 

- 총이 있어야겠어요 -
그쪽은 이스라엘출신

 

정보요원이잖아요,
혹시 스파이입니까?

 

- 내가 말한거 못들었어요?
- 들었어요. 여기온 주 목적이 뭡니까?

 

전문분야가 뭐죠?
ISIL?

 

헤즈볼람? 보코 하람?

 

난 이란 담당이에요

 

- 이제 총좀 주시죠 -
걱정마요, 우리가 해결합니다

 

비었어. 차에 아무도 없어

 

이런 ㅆ, ,,

 

종달새가 날아갔다,
종달새가 날아갔다

 

1플러스 1 행사중입니다!

 

하나 가격으로
두벌 가져가세요~

 

저기있다, 차양모자쓴 사람

 

걸어서 강쪽으로 가고 있어

 

레아!

 

- 왜요?
- 아닙니다

 

이란 사람입니까?

 

몰라요, 그럴수도 있죠

 

난 이스라엘 요원이고

 

- 세상사람 반은 날 죽이고 싶어하니까
- 당신이 죽이지만 않았으면

 

최소한 어디서 왔는지는

 

알아낼수 있었잖아요

 

테이큰 시즌1-ep8 [ 레아
] 방영일 2017.4.17

 

이리 오세요

 

- 차 한잔 만들었어요 -
내가 마시는거 가져왔는데

 

괜찮죠?

 

그럼요

 

- 우유나 설탕은요?
- 그냥 얼음이면돼요

 

찬게 좋거든요

 

레아

 

크리스티나

 

8년만이네

 

- 하나도 안
늙었는데 - 거짓말

 

차 가지고 가자,
할 얘기 있잖아

 

자, 그럼 처음부터
차근차근 말해봐

 

처음?

 

그저께 나한테 처음
연락한 날 말야

 

텔 아비브였지?

 

자기가 여기로
온다고 말했잖아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맞아

 

탈레반에 심어둔 정보원을
만나기로 했는데

 

꼭 내가 해야하는 일이라서

 

사실 그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

 

모사드내에서도?

 

14년전에 처음
접선 했을때

 

그러기로 약속했어

 

이번 모임은 누가
주선한건데?

 

그가 했어, 이틀 전에

 

아주 급한 일이라면서

 

내가 뭘 도와주면 되는데?

 

베이루트에서 있었던
일 기억나?

 

내가 자기 위험할때
뒤를 봐줬잖아

 

이번에 그 빚을
돌려 받을까하는데

 

그럼 자기도 아직은

 

그 긴급한 일이 뭔지
전혀 모르는거네?

 

혹시 수상의 방문과

 

연관이 있는거 아닐까?

 

그럴지도. 만나기
전까진 모르지만

 

장소랑 시간은 정한거야?

 

아직 안정했어.
신중하게 처리하려고

 

일단 내가 와서 기다리면 그
사람이 연락하기로 했거든

 

모사드엔 뭐라고
하고 온거야?

 

조카 보러간다고했지

 

- 리에브 말이구나 -
응, 그애랑 와이프도

 

결혼했어?

 

알았어, 잠깐 기다려줘

 

- 어디 가는데?
- 가서 알아봐야지

 

누가 왜 자길 죽이려고
했는지말야 그 전까진,

 

- 아무도 만나지 마 -
그럼 내 정보원은?

 

내 도움을 청한건 자기고,
이제 우리가 도울테니까

 

한 숨 돌리고 있으라고

 

그래줄 수 있지?

 

고마워

 

그래

 

이 두사람 24시간 지켜봐

 

- 리에브와 로리 윅커네요
- 감시보단 보호목적이야

 

난 이스라엘 정보부
사람 만나러갈게

 

- 크리스티나 - 제브

 

정말 놀랐소

 

이렇게 급하게 직접 만나러
올줄은 몰랐거든요

 

게다가 우리 수상의
방문 전날 아니오

 

- 제가 도움을 청할일이
있어서요 -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안심이군요

 

어디 들어봅시다, 앉아요

 

뭐든 말해봐요

 

고맙습니다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 여기 분위기가요?
- 아니, 당신 말이오

 

어디 긴장을
늦출수가 있나요

 

그래도 초콜렛 없이 커피를
마시는건 금물이지

 

고맙습니다

 

그래, 무슨 일이오?

 

이 사람 누군지
혹시 아세요?

 

아니, 모르는 얼굴인데

 

어지간히 맞은 모양이네

 

누가 이런거요?

 

그건 모릅니다

 

그게 누구든 단단히
작정한것 같은데

 

- 이란 사람인가요?
- 사진만 보고는 말하기 힘들지요

 

- 사체는 어딨소?
- 연방 본부 영안실에요

 

신원을 알 수 있을까요?

 

몇 사람 알아보겠소

 

저,

 

이거 그쪽 안경 맞죠?

 

혼자 있고싶진 않네요

 

그래죠

 

참 다정한 얼굴을 가졌어요

 

내가요?

 

자기 소개좀 해봐요

 

말할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아닌것 같은데요

 

정말이오, 난..

 

재밌는 사람이 아니라서

 

난 지금 쇼크 상태에요

 

어떤 기분인지
아마 모를걸요

 

어느정도 짐작은 가요

 

인간다운 뭔가가 필요해요

 

내가 방금 사람을
죽였잖아요

 

그쪽은 정말 다정한
사람이네요

 

조카에게 전화라도
해보는게 어때요

 

- 조카요?
- 그냥 안부 인사라도 해봐요

 

- 레자 싸돈 - 네?

 

레자 싸돈과
얘길 해야겠어요

 

레자 싸돈은 이란혁명수비대
워싱턴 지부장이에요

 

- 정확한 스펠링이 뭐죠?
- s, a, a, d...

 

- 네 찾았어요 -
이스라엘 정보부 요원이

 

미국에서 활동중인 이란
혁명수비대와 아는 사이라니

 

- 대체 정체가 뭡니까?
- 선수끼리 왜 이래요

 

그쪽 사람들도
이스라엘에서 활동중인

 

비밀 요원들 많이 알잖아요

 

마운트 플레즌트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네요

 

- 종신교수고 -
중동전공이구요

 

날 공격한게 이란인이라면 그
사람이 지시했을 가능성이 커요

 

아주 신중하게 처리해야해

 

이 사람은 이란혁명수비대
내에서도 아주 고위직이고

 

우리가 접촉한걸

 

아무도 알아선 안돼

 

계단이랑 입구 지켜

 

조용히 나오시지

 

내가 볼 수 있게 손 들고

 

가려던 참이오

 

시끄럽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특히 대학
캠퍼스에선 말이오

 

정체가 뭐야?

 

- 큰 실수
하는거요 - 쉬잇

 

다들 공부하잖아요

 

드디어 만났네

 

정말 오랜만이네요, 레자

 

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낸지가 벌써..

 

14년이죠

 

솔직히 그 정도면

 

신임을 얻기에
충분한거 아닌가요?

 

신임이라구요?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온
일들을 생각해보라구요

 

나한테 뭘 해줬는데요?

 

레아, 괜찮은거요?

 

당신을 보니 토할것 같아서

 

왜 이러는겁니까?

 

내가 무슨 짓을 했다고

 

당신의 정보원으로서
연락을 했을뿐인데

 

날 죽이라고 사람을
보냈잖아요

 

내가 한 말을
듣기는 한거요?

 

당신네 이란혁명수비대한테

 

시킨게 아니라구요?

 

더이상 이란을 위해 일하지
않는단거 당신도 알잖아요

 

14년전 바로 당신이 내
몸숨을 살려주는 대신

 

이쪽으로 전향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때부터 지금까지

 

당신을 위해 일했죠

 

모사드에 협력하면서 말이오

 

이란은 무슨. 심지어 난

 

부서장 뿐만
아니라, 동료들

 

그리고 내 아내에게도 거짓을
말하며 살고 있다구요

 

그런데 이제와서 당신이 내
정체를 들통나게 하다니

 

왜요?

 

왜냐하면 당신이...

 

당신이,

 

날 죽이려 했으니까

 

지금 제정신인거 맞아요?

 

레아?

 

하나님, 맙소사

 

세상에...

 

알츠하이머 초기 맞지?

 

다른 사람들이 알면 안돼

 

아무도

 

의사한테 벌써

 

들었을수도 있잖아

 

- 만약에 알게 된다면...
- 알고 있을걸

 

- 분명해 - 그럼 날
은퇴시키려 하겠지

 

총으로 말이지

 

그동안 일하면서 내가 알게
된 수많은 기밀들을 두고

 

그 사람들이 모험을
할리가 없어

 

날 살려두지 않을거야

 

아마, 여기 미국땅에서

 

처리하려고하겠지

 

이란쪽 짓인것처럼
꾸미고...

 

난 정말이지...

 

정말,

 

외롭겠네요

 

너무 외로워요

 

나도 얼마전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뇌진탕 증상때문에

 

병원 갔더니, 의사말이

 

내 머리에 혹이 있데

 

혹이라구?

 

크리스티나...

 

어쩌면 좋아...

 

양성이래

 

- 확실한거야?
- 아니었음좋겠어

 

생검을 계속 미루고있거든

 

그러니까 혼자란 생각은 마

 

난 평생을

 

내 신념에 따라 살았어

 

죽는것도 그럴수 있다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로아탄
해변에서 죽고싶어

 

혼자서는 말고,

 

로제와인이랑 책도
몇권 있으면 더 좋구

 

- 먼저 정식으로
사과할게요 - 내 아내와

 

아이들은 어디있어요?

 

가족들은 안전해요. 당신도
다른 곳으로 옯기게 될거예요

 

지금껏 내 할일은 제대로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 아닌가요?
- 맞아요

 

중요한 사안들도 많았죠. 그런데
이제와서 이런 취급을 해요?

 

그 오랜시간동안
신의를 지켰건만

 

대체 무슨
일이냐구요, 레아

 

잠깐만요

 

우리가 들어가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레아의 정보원인걸

 

하지만 지금 과거와 현재를
혼동하고 있잖아요

 

증상이 나타나는 거라구요

 

갑자기 시작되죠
멀쩡하다 싶다가도

 

어느순간 너무
힘들어질거예요

 

저 사람이 만남을
요청한거야

 

이스라엘 수상이 곧 방문할거고,
우린 저 남자가 갖고있는

 

정보가 필요한데, 그걸 알아낼
수 있는건 레아뿐이야

 

그게 다른 어떤 사실보다도

 

중요한 우선순위이고

 

나한테 전하려던
정보 말인데요,

 

아주 급한일이라고 했었죠

 

버지니아에서
점조직으로 활동중인

 

이란 혁명군이 있어요

 

거기서 수상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죠

 

계획이 뭔지 알아요?

 

내가 아는건 그들이
공격의 근거지로 삼을

 

안전가옥의 위치가 전부에요

 

내가 미국에 온 이후로

 

누군가 날 죽이려
하고 있어요

 

이란측은 당신의
존재조차 몰라요

 

모사드는 어때요?

 

왜 당신을 죽이려 하겠어요

 

난 이란측에 걸죠

 

자기 편이 죽일 이유는

 

전혀 없다고 보는거지?

 

보스 생각은요?

 

맙소사, 그렇게 믿는군요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일은

 

이스라엘 수상을 지키는거야

 

레아한테 주소 받아서
당장 팀원들 소집해

 

여기는 LR-010.
풍속 270에 10노트

 

1번 활주로로 진입하라

 

알겠다

 

주파수 확인바람

 

로컬, 5번 주파수,
로그 4674

 

1번 활주로 이상 무

 

- 이렇게 빨리 오실줄은 몰랐어요
- 뭐든지 돕는다고 했잖아요

 

저,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물어도 되겠소?

 

그럼요

 

오미드 피루스,
이란 혁명군이네요

 

그럼 이제 무슨 일인건지

 

- 말해주겠소?
- 제드, 당신도 알잖아요

 

- 이런일은 적게 알수록
안전하단거 - 아, 난 그저

 

작은 부탁을
하나 해도 될지

 

궁금할 뿐이오

 

당연히 그래야죠

 

우리 직원 한명의
소재가 불분명하오

 

레아 위커라고
혹시 아시오?

 

미국 여권을 가지고

 

어제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던데

 

이란 혁명군 하나가 다리
밑에서 죽은채 발견되고

 

모사드 요원은
실종이라...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시오?

 

저도 최대한 알아보죠

 

- 그 정도면 되겠죠?
- 크리스티나,

 

난 우리가 친구인줄
알았는데요

 

그럼요, 좋은 친구죠

 

아름다운 여성에게서
들을 수 있는

 

최악의 두 단어군요

 

제브, 정말 여러모로
너무 고마워요

 

샬롬

 

샬롬

 

12-35, 1번
활주로 대기중이다

 

움직이지마

 

불 켜

 

앉아!

 

수상이 탄 비행기를
격추시키려고 했군

 

그것도 미국땅에서 말야

 

내가 맞춰볼까

 

테러 단체의 짓으로
꾸미려했겠지

 

공식적으로 그쪽 정부는
비난을 퍼부을테고

 

사진 보여줘봐

 

만나서 반가워

 

혹시 이 사람 알아?

 

- 영어 못하나?
- 몰라

 

영어를 못한다는거야, 아님

 

누군지 모른다는거야?

 

이게 뭔데 그래?

 

굳이 말하자면, 오늘밤 니 운수가
얼마나 더 나빠질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물건이랄까

 

그래서, 사진 속에
남자 알아, 몰라?

 

제브는 이자가
이란 사람이래

 

우리가 잡은 놈들말로는
모사드가 확실하데요

 

거짓말은 아닌것 같아

 

확실해?

 

내 생각엔 제브도 자기가
여기 있는걸 아는것 같아

 

그럼 이제 정면돌파해야겠네

 

괜찮겠어?

 

다른 방법이 없잖아

 

너무 피곤해

 

- 내가 남길 거라곤, -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요

 

텔 아비브에 있는 아파트가
전부에요 리에브랑 로리에게 주세요

 

직접 말하지 그래요

 

내가 살아서 여길
나갈거라 생각하는거에요?

 

그동안 해온게 있잖아요

 

아, 레아

 

"리아"

 

우리 할머니처럼 부르네요

 

아주 훌륭한 분이셨지

 

내가 전에 당신 목숨을
구했던거 알죠?

 

- 1994년 사라예보에서요
- 그게 자네였던가?

 

그리고 혹시나
해서 덧붙이지만

 

이번엔 수상의
목숨도 구했죠

 

그럼 이제 전 금시계랑

 

지중해에 있는 근사한
집을 받는건가요?

 

하나만 물어볼게요

 

암살자를 보낸게
당신인가요,

 

아님 위에서 내려온
명령인가요?

 

레아, 이러지 마

 

단독결정이었군요

 

역시나...

 

당신 결정이었어

 

됐어요, 그거면 충분해요

 

종달새 이동한다

 

출발해요!

 

맥클린에 있는
조카에게 가야겠어

 

비상용 가방이랑
차가 거기 있거든

 

뒷문으로 가요

 

빨리 나가요

 

자동차 열쇠

 

안돼!

 

이스라엘 요원이에요,
살상은 안됩니다

 

어젯밤, 아담스
모건 아파트에서

 

자동차 한대가
가스관에 충돌하여

 

폭발을 일으켜

 

인근 주민들의
대피가 있었습니다

 

희생자는 운전자 한명으로

 

현재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몇 시간후면 그녀의
신분이 밝혀지겠지

 

그래도 다행인건,
잠깐이나마

 

우리와 지낼 수
있었다는거야

 

오는길에 들러서 샀어요

 

상심이 크겠소, 크리스티나

 

모두에게 그렇죠

 

그래요, 나에게도
슬픈일이지

 

미국과 이스라엘에게도
안된 일이고

 

이란은 얻은게 있겠지만

 

이란이라...

 

그들에겐 골치아픈
존재였으니까요

 

- 듣기론, 엄청났다던데요
- 맞아요, 그랬지요

 

그래도 이젠
좋은곳으로 갔을거요

 

그래서 이렇게
초콜릿을 주는거에요?

 

산 사람은 살아야죠

 

레아도 그러길 바랄겁니다

 

그리고 우리의
우정도 계속되구요

 

애도를 표하는 바요

 

폭탄을 설치한게 정말
이란이라 믿어요?

 

당신은 아니오?

 

같이 먹어요

 

달콤쌉싸름하네요

 

바쁘세요?

 

들어와

 

무슨 일이야, 브라이언?

 

그러니까..

 

보스가 조금 걱정되서요

 

모사드가 의료기록을 통해서

 

레아의 상태를
알게되었잖아요

 

난 병원갈때 가명을 썼어

 

굳이 뇌진탕 증상을
알리고 싶지 않았거든

 

걱정은 고마운데,
염려할 필요는 없어

 

나라면, 머릿속에 종양이
조금은 신경쓰일것 같은데요

 

자네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

 

내가 그걸 걱정해야 할까?

 

아닙니다

 

걱정마세요

 

다행이군

 

- 안녕 - 안녕, 해리

 

지금 새벽 3시인건 알지?

 

전화 먼저 하고
싶었는데..

 

아, 꺼놓았거든

 

일하느라 바빴어?

 

아니, 자느라 바빴어

 

아

 

- 그래도...
- 코트 걸어줄게

 

그래도 보니까 좋다

 

그래

 

혹시 내가
불편한건 아니지?

 

새벽 3시에 그런말
하러 온거야?

 

오늘 친구가 죽었어

 

뭐라고?

 

몸이 차가워

 

이리와, 앉자

 

그러고 나니까 문득
어떤 생각이 드는거야

 

그녀도 혼자였거든

 

온갖 기밀과 임무로
가득찬 삶이었고

 

갑자기 깨달았어.
언젠가는 나도,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수도 있겠다고

 

그리 멀지 않은 날에 말야

 

크리스티나

 

그래서 이제 나도
뭔가 해보려고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는데

 

좋아, 말해봐

 

새벽 세시에?

 

좋은 의견은 시간
안가리고 받는 편이라서

 

어울려요?

 

바로 그 얼굴이에요

 

기가 막힌 작전이었어요

 

그냥 원격키만
있으면 되는걸요

 

어려운것도 없었어요

 

나한테는 절대 없지만 크리스티나는
가진게 뭔지 알아요?

 

뭔데요?

 

바로 당신이에요

 

좋은 동료들

 

자기 뒤를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동료를 가졌죠

 

당신이 참 다정한 얼굴을
가졌다는 말 내가 했었나요?

 

자막 sherlockwife@번역포럼
"신랑, 빨리 돌아와 ㅠ"